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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5조5천억 원 확보 '청신호'켜지나

충북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이해찬 대표 "최선 다해 뒷받침" 약속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등 12개 현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25건 증액 논의

  • 웹출고시간2019.10.17 16:54:15
  • 최종수정2019.10.17 17:06:14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 2020년 정부예산 5조5천억 원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도가 2020년 정부예산 5조5천억 원 확보를 위해 여당 지도부와 머리를 맞댔다.

도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국회는 오는 22일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2020년 정부예산안(513조5천억 원)에 대한 시정연설을 들은 뒤 곧바로 예산안 심의에 착수한다.

도와 민주당 간 예산정책협의회는 내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의 본격적인 심의를 앞두고 당 지도부에 사업별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증액을 적극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해식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에서는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오제세 의원, 이후삼 의원, 정정순·임해종 지역위원장, 정성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자치단체장으로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이차영 괴산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가 자리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지역현안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 적정성 검토 대안 채택 및 오송연결선 반영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충주복귀 및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 등이 12건이 건의됐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과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대상에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적극 제안했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등 25건에 대해선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 정부예산안에서 충북은 목표액인 5조5천억 원에 못 미치는 5조9천218억 원을 반영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충북이 2020년에 국비 6조 원을 돌파해서 도민들을 위한 행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당은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충북이 내륙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교통의 사각지대였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강호축' 개발을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충북은 우리나라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모범적인 지역"이라며 "강원,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은 서울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무게 중심을 바로잡는 균형발전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충북의 예산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강호축'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이 강호축의 중심, 국가 균형발전의 중추, 남북평화의 전진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고 요청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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