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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보은대추축제'…주말 절정 예감

16일 오후 6시 현재 51만5천명 찾아…대추·농특산물 52억9천원어치 판매

  • 웹출고시간2019.10.17 13:31:20
  • 최종수정2019.10.17 13:39:43

7일째를 맞고 있는 보은대추축제장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지난 11일 개막된 '2019 보은대추축제'에 연일 수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16일 오후 6시 현재 5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52억9천600여만원의 대추·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축제장 대추직판 판매량은 경기침체 여파로 예년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올해 관람객 100만명,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 100억 원을 목표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대추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대추축제장에는 10일간 90만1천여명이 방문했다.

보은대추축제장에서는 남상일과 함께하는 디톡스 콘서트, 임창정 레전드 콘서트 등 매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오장환문학제 등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김영조 낙화장의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80여종에 이르는 보은군의 청정농산물이 현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보은군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보청천 둔치에 마련된 국화꽃 동산은 그윽한 꽃향기를 풍기며 방문객들을 곳곳에 마련된 프레임 포토존으로 이끌고 있다.

대추축제장에는 청주, 대전 등 인근 대도시는 물론 서울, 부산 등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같이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선자 보은군 관광정책팀장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집계인원에 포함되지 않은 17일과 주말·휴일이 들어 있는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람객 1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방혜미(여·38) 씨는 "보은대추축제는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대전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인근에 많은 축제장을 가봤지만 대추축제만큼 흥겨운 축제는 못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보은대추는 초기 풍작을 예상했으나 수확기를 앞두고 가을비가 많이 내리면서 햇빛이 부족해 평년작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대추축제를 준비하기 시작한 8월 20일 이후 50일 중 25일 동안 비가 내렸다"며 "이 때문에 대추수확시기도 평년보다 5일 정도 늦춰져 생대추 판매량은 다소 줄 것"으로 전망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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