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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세종·충남 교통사고 사망자,작년보다 21.3% ↓

9월까지 기준 감소율 전국 4위,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19.10.16 16:40:00
  • 최종수정2019.10.16 16:40:00

2018년 1~9월 대비 2019년 같은 기간 시·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

ⓒ 경찰청·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 들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세종·충남은 감소율이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은 모두 2천4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2천787명보다 385명(13.8%) 줄었다.

시·도 별 감소율은 △울산(45.3%) △광주(32.1%) △서울(21.8%) △세종·충남(21.3%) △대전(17.1%) △충북(16.4%) 순으로 높았다.

시·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 경찰청·국토교통부
충남경찰청이 함께 집계한 세종·충남의 경우 268명에서 211명으로 57명 줄었다. 반면 인천은 16.0%, 제주는 1.9% 늘었다.

특히 전국적으로는 음주운전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68명에서 172명으로 96명(35.8%) 감소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6월 25일부터 단속 기준을 강화(혈중알코올 농도 0.05%→0.03%)한 뒤 음주운전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3% 줄어든 9만3천607명이었다.

두 기관은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향상된 데다, 정부가 작년 1월부터 추진 중인 교통안전종합대책 등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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