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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꾼 충북교육청오케스트라 첫 무대

21일 오후 7시 충북도교육문화원서 9번째 정기연주회
진천 상신초 합동공연·청주농고오케스트라 초청 기대

  • 웹출고시간2019.10.15 13:32:32
  • 최종수정2019.10.15 13:32:32

충북도교육청교직원오케스트라의 전신인 에듀챔버오케스트라의 지난해 정기연주회 모습.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교직원오케스트라(단장 박경환)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충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9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늘(Today)'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0년째 음악 나눔, 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교직원오케스트라의 자선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에듀챔버오케스트라로 활동해오다 더욱 탄탄해진 조직력을 갖추고 교직원오케스트라로 거듭난 첫 무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주에는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진천상신초 행복나눔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합동무대를 갖게 된다.

올해 3월 진천 혁신도시로 신설·이전한 상신초는 지난해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올해로 두 번째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초청공연에는 청주농고 윈드오케스트라도 참여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올해 43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2019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등 전국을 제패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비올리스트 이상민의 협연으로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OST를 비롯, SBS '판타스틱 듀오' 김조한 편 파이널 진출자인 가수 안혜진의 호소력 짙은 음성도 감상할 수 있다.

오종봉, 김흥용, 최신민, 박광우 등 충북을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은 성악가 4명도 무대에 오른다.

박경환 단장(충북도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연주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며 "휴일을 반납하고 쉼 없이 인내하고 노력을 더한 소중한 선율이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으로 2007년 처음 구성돼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충북도교육청교직원오케스트라로 명칭과 조직을 정비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음악을 배우고,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나누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농산촌 학교, 북부·중부권의 지역과 복지단체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남부권까지 확장해 지역사회와 소통·공감하는 다양한 연주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올해도 연말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로 정기연주회를 꾸밀 예정이며, 12년째 여러 복지관에 나눔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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