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BC, 부당 노동행위 재발방지 마련"촉구

女 정규직·부장 이상 보직자 비율 저조
변재일 의원,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지적

  • 웹출고시간2019.10.14 17:14:05
  • 최종수정2019.10.14 17:14:05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4일 "최승호 MBC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 남녀고용차별, 계약직 일방적 해고 등 부당한 노동조건·행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변 의원은 이날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MBC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노동행위를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MBC는 본사와 지역국 모두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근로조건 차별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MBC 본사의 경우 전체 정규직 인력 1천558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21%(331명), 부장 이상 보직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13%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MBC 16개사의 경우 여성 정규직 비율은 12.5%, 부장 이상 보직자는 6%에 불과했다.

지역 MBC는 남성 아나운서의 95%가 정규직인데 반해 여성 아나운서의 경우 55%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돼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직 방송작가를 대상으로한 불공정 위탁계약서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계약기간이 남은 계약직 방송작가에게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위탁계약서의 불공정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변 의원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누구보다 이해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던 최승호 MBC 사장이 어떻게 직원들을 상대로 한 MBC의 갑질을 모른 척 방치하고 있느냐"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