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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백봉추모음악제' 내달 2일 충주문화화관에서 열려

  • 웹출고시간2019.10.14 10:19:00
  • 최종수정2019.10.14 10:19:00

백봉가요제(지난해 모습).

ⓒ 향토음악인협회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의 대표적인 향토작곡가인 故 백봉(본명 이종학)선생을 추모하는 음악제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백봉선생 타계 3주년을 맞아 내달 2일 오후 6시 충주문화회관에서 백봉선생 추모식과 함께 제2회 백봉추모음악제를 연다.

이번 음악제는 선생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선생의 향토사랑정신을 높이 기리고 향토음악의 저변확대와 신인가수를 등용시키는 한마당 잔치로 마련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이번 음악제 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향토음악인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백봉 작곡가의 곡을 가지고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명에게 상금 30만 원, 인기상 2명에게 상금 2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편 본선은 박찬일 악단의 반주에 맞춰 경연이 펼쳐지며 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원적이 충주시 동량면인 고 백봉선생은 15세 때 상경해 숱한 고생 끝에 1963년 도미도레코드사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작곡가 한복남(1919~1991)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며 작곡을 배워 1968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지역사랑이 남다른 고 백봉선생은 도내의 월악산과 속리산, 소백산을 비롯해 탄금대사연, 무심천 연가, 화양동 아가씨, 목계나루, 청풍명월 등 충청북도의 수많은 향토색 짙은 곡을 만들어 지역을 널리 알렸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충주를 빛낸 얼굴상(1호), 한국가요발전공로대상, 한국가요창작특수상(공로상), 한국연예 예술인 특별공로대상, 충주시민 대상 등을 받았다.

선생은 2016년 7월 31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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