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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10 19:50:51
  • 최종수정2019.10.10 19:50:57
떨어진 꽃이라고
                    석화 김상언 충북시인협회

떨어진 꽃이라고 짓뭉개도 되는건지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으니..
어찌 하늘이 두렵지도 않으신지요,
피기도 전에 꺾이고 짓밟힌
그들의 한이 넋이 되어
섬나라 하늘 과 땅 바다위에
두루두루 물들인 그 영혼의 꽃들이
두렵지도 않으신지요,

이때라 이때라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른체

하늘에서 메이면 땅에서 메이고
땅에서 메이면 하늘에서 메인다는
성경의 그 말씀 들으셨는지요.

마음 밭에 이제라도 심으시고
진정성 있는 사죄의 한마디
이제라도 들려 주사
하늘과 땅으로 번져나가
목화송이처럼 예쁜 구름으로
다시 피워 나길요.

*에필로그
2019. 8. 15
이제 20명 남았습니다
마지막 분이 떠나시기 전
그 어른들의 서리 서리
맺힌 한을 풀어주시어
넋이라도 다시금
연분홍 꽃으로 피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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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