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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의열단

정만진 지음 / 국토 / 288쪽

△소설 의열단

1920년대에서 1930년대 무장 항쟁 중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조직인 '의열단'이 장편소설로 출간됐다.

의열단은 '소설 광복회'에 이어 의열단 투쟁의 진면목을 알리는 소설로 의열단이 창립된 시대적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소설이지만 제대로 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공 학자들의 저서와 논문에 나오는 표현을 본문 문장으로 많이 인용했다.

독자들이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과 의열단 활동을 역사적 사실 그대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의열단 역사 중 창단 과정과 암살 파괴 활동도 집중 조명했다.

전투적 행동위주의 지하 비밀결사투쟁 조직이던 의열단이 1926년 여름부터 반공개적 정당 조직 체제로 전환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의열단 전반기 투쟁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소설에서는 의열단 창립과 투쟁에 큰 영향을 끼친 1910년대 비밀결사 조직인 광복회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언급된다.

광복회의 의열 투쟁 방략이 의열단의 최초 노선 설정에 직접적이고도 강력한 영향을 끼친 까닭이다.

작가는 "지사들이 목숨을 바쳐 펼친 의열 항쟁을 소설로 써서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일은 작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며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민족 현실을 생각할 때 독립지사들의 삶을 복원하는 작업은 우리 역사를 올곧게 정립하는 과제의 한 부분"이라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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