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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124주년 제천의병제 개최

개막뮤지컬 '의병, 불길처럼 일어나 전설이 되다'

  • 웹출고시간2019.10.09 13:35:01
  • 최종수정2019.10.09 13:35:01

제천 여름광장(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리는 창의124주년 제천의병제 포스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창의124주년 제천의병제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여름광장(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을미의병 창의 124주년을 맞은 제천의병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랑스러운 제천의병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여 숭고한 의병정신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제천의병제에 제천의병의 역사를 그린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라는 개막창작뮤지컬을 선보였으며 의병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도 다시 한 번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의 후속작인 '의병, 불길처럼 일어나 전설이 되다'라는 개막 창작뮤지컬을 11일 오후 7시에 여름광장(동명초 옛터)에서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후기 의병을 주도했던 운강 이강년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배우 강신일씨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지역출신 연극배우들의 열연과 유명 퍼포먼스팀(미르메)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예정으로 의병제의 의미와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역대급 의병제행사가 될 것으로 사람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뮤지컬에 이어 7080을 이끈 한국 포크음악의 거목 정태춘&박은옥의 40주년 기념콘서트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이번 제천의병제 기간에는 의병제를 알리는 고유제와 순국의병위령묘제의 의식행사가 이뤄지고 12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열린음악회가 열려 이번 제천의병제를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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