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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화려한 막' 올랐다

문화제조창서 전야제 겸한 개막식 성료
내달 17일까지 35개국 작품 2천점 전시

  • 웹출고시간2019.10.07 20:52:12
  • 최종수정2019.10.07 20:52:46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인 동부창고 내 작품 전시 모습.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7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41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개막식은 문화제조창C에서 1천200여명의 시민과 작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겸해 열렸다.

행사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축사, 개회선언 순으로 펼쳐졌다.

7일 청주 문화제조창C에서 개최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야제’에서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축포가 하늘을 수놓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참석해 글로벌 공예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개막행사에 앞서 전시장의 주요 작품을 둘러보며 행사를 준비한 청주시와 조직위원회를 독려했다.

김 여사는 "공예는 그 어떤 장르보다 장인정신으로 완성하는 예술인 것 같다"며 "숱한 시간과 인내, 그리고 성실한 노력이 축적된 놀랍도록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이 작품들을 온 세상이 눈으로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야외 전시공간인 율량동 고가(古家) 내 작품 전시 모습.

이날 개막식에 앞서 공예비엔날레 주행사장인 문화제조창 일원과 정북동토성, 율량동 고가(古家), 청주역사전시관에서 프레스투어가 진행됐다.

지역 언론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프레스투어에서는 기획전과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을 비롯해 야외 전시장 등이 공개됐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야외 전시공간인 청주역사전시관 앞에 작품이 전시된 모습.

ⓒ 유소라기자
1999년 이후 2년마다 열려 올해로 11회를 맞은 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조선 초기 화가 안견이 그린 꿈속 낙원처럼 미래 공예의 꿈을 그리려는 뜻을 담았다.

5개의 기획전과 3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된 본전시를 비롯해 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관 등의 전시와 공예페어에는 전 세계 35개국 1천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2천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역 7곳의 국·공·사립 전시공간에서 연계전시와 교육·체험 등을 진행하는 미술관프로젝트도 즐길 수 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야외 전시공간인 정북동 토성에 작품이 전시된 모습.

안재영 예술감독은 "이번 공예비엔날레에서 관람객들은 시간, 정신, 기술이 결합한 독창적이면서 탁월한 공예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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