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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오염 저감·지역주민 상생"

*SK하이닉스, 청주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 전문가 설명회
유승훈 교수 "모범 에너지 정책… 오염물 배출 거의 없어"
문윤섭 교수 "대기환경질 변화 미미… 환경 영향 없을 것"
이일우 실장 "주민상생협의회 통한 공헌사업 논의·소통"

  • 웹출고시간2019.10.07 21:01:10
  • 최종수정2019.10.07 21:01:10

SK하이닉스 스마트에너지센터 조감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오염 저감 기술을 도입한 LNG발전소 건립으로 지역 주민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청주3캠퍼스에서 청정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자가발전소인 '청주 스마트에너지센터(SEC)' 건립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에너지센터는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개발부지 내 5만4천860㎡에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8천억 원이 투자된다. 설비용량은 585㎿(스팀 150t/h) 규모다.

이날 서울과학기술대 유승훈 교수는 'LNG열병합발전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열병합발전소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유승훈 교수가 7일 '청주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LNG 열병합발전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유 교수는 "액화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열병합발전의 활용은 에너지전환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이며 유일한 대안"이라며 "독일 등 유럽선진국에선 보편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범적 에너지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편익 등 환경 개선 효과 및 분산전원 효과, 에너지 절감 효과 등 공익적 가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친환경 발전설비인 열병합발전을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도권에는 많은 열병합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술적 관리 가능한 미미한 수준의 질소산화물(NOx) 외 오염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대 문윤섭 교수가 7일 '청주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SEC에 따른 대기질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한국교원대 문윤섭 교수는 'SEC에 따른 대기질 환경영향평가'를 주제로 시나리오에 따른 연구수행 결과를 발표했다.

문 교수는 "청주 스마트에너지센터 사업시행 후 대기질 영향을 객관적으로 예측해 방지시설 도입 설계 시 활용될 수 있도록 대기확산모델링 연구를 수행했다"며 "계절별 대기영향예측 모델링 결과, 대기환경질 변화는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시민들이 우려하는 환경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SK하이닉스에서 도입할 최적 대기방지시설인 '저NOx 버너 및 선택적 촉매환원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NOx)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환경부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TMS)을 통해 배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시민들의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이일우 청주경영지원실장이 7일 '청주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SEC(스마트에너지센터) 건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SK하이닉스 이일우 청주경영지원실장은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저감 기술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에너지센터 운영으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상쇄할 수 있는 청주시 저감정책사업을 지원해 현재보다 더 나아진 대기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칭)상생협의회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에 대한 논의 등 진정성 있게 소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스마트에너지센터는 지난해 준공된 M15 공장(FAB) 등 생산 기반 확대에 따라 건립된다. 향후 전력수급 안정성 및 불가항력적 사고에 대비하고 기존 한국전력공사 전원과 더불어 추가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스마트에너지센터는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에너지센터가 일으킬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는 △고용창출 8천200명 △생산유발 1조7천900억 원 △부가가치유발 5천450억 원 등이 예상된다.

또 충북지역 전력자립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기준 5.1%에서 최대 25.7%로 증가, 약 20.6%p의 전력자급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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