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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자원봉사센터, 태풍 '미탁' 피해복구 '구슬땀'

자원봉사자 45명…경북 영덕군 강구면서 잔해 제거 및 청소

  • 웹출고시간2019.10.07 13:56:10
  • 최종수정2019.10.07 13:56:10

7일 괴산군 자원봉사원들이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을 찾아 긴급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자원봉사센터가 7일 태풍 '미탁'으로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을 찾아 긴급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 '미탁'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영덕군 강구면에 326.5mm에 달하는 '물 폭탄'을 쏟아부었다.

이 때문에 강구면은 빗물로 인한 토사가 흘러내리고 가옥이 침수해 이주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괴산군 자원봉사센터는 곧바로 SNS와 각 읍·면 자치봉사회 긴급연락망을 가동해 자원봉사자 45명을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장화과 장갑 등 필요한 물품만 챙긴 후 곧바로 피해지역으로 긴급 봉사활동을 떠났다.

이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마을도로 곳곳에 꺼내놓은 가전제품과 가재도구 등을 세척했다.

흙탕물에 잠겨 엉망이 된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하고 부서진 잔해를 치우는 등 수마가 할퀴고 간 가정과 주변 지역의 복구활동에 힘썼다.

안병철 자원봉사센터장은 "괴산군도 지난 2017년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전국 곳곳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작은 힘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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