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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느는만큼 진료비도 ‘쑥쑥’

노인 전체 진료비 지난해 1조원 돌파
전체 인구 진료비 44%가 65세 이상
김광수 의원 "안전성 강화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9.10.06 19:56:54
  • 최종수정2019.10.06 19:56:54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내 인구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될수록 노인 인구가 지출하는 진료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진료비 중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지출이어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4~2018년)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 시·도별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도내 전체 인구 진료비는 2014년 1조7천503억 원에서 2018년 2조4천982억 원으로 7천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진료비 증가액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라는 점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충북지역 인구 현황은 올해 7월 기준 159만9천368명 중 26만8천884명(16.8%)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전체 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진료비 비율은 △2014년 39% △2015년 40% △2016년 40% △2017년 42% △2018년 43% △2019년 현재 44%로 5년 새 5%가량 증가했다.

노인 인구의 전체 진료비도 2014년 6천780억 원에서 2015년 7천517억 원으로 늘더니 2016년 8천463억 원, 2017년 9천541억 원, 2018년 1조712억 원 등 1조 원을 넘어섰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명당 진료비를 따지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2014년 320만8천888원(남 318만5천645원·여 322만5천671원)이었던 진료비는 2017년 406만9천527원(남 405만6천454원·여 407만9천266원)으로 400만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30만 원가량 증가한 439만141원(남 439만894원·438만9천573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65세 이상 남성의 진료비가 여성의 진료비를 앞질렀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 1명당 연간 진료비 평균 금액인 449만9천574원보다 10만여 원 적다는 것이다.

고령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전 지자체를 넘어선 정부 차원의 고령 인구 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이유다.

민주평화당 김광수(전북 전주시갑) 의원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다"라며 "오는 2026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이 장기 고착화되면서 갈수록 건강보험 재정 압박은 심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응한 건보재정 확보와 안전성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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