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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쌀값안정, 다각적 노력 강구"

김태종 본부장, 제천 벼 수매현장 방문
"출하 희망 물량 최대한 매입·판매 증대"

  • 웹출고시간2019.10.06 15:14:37
  • 최종수정2019.10.06 15:14:37

김태종 본부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제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쌀값 안정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수 제천농협조합장, 김성태 백운농협조합장, 농업인,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

ⓒ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농협은 쌀값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지난 4일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제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수매현장을 방문했다.

김 본부장과 최우영 제천시지부장, 김학수 제천농협조합장, 김성태 백운농협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들은 도정시설과 수매한 벼의 품질을 살펴보고,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농협은 수확기에 집중 된 태풍의 영향으로 일조가 부족해 예년대비 벼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쌀값안정을 위해 판로확대 및 홍수출하 방지에 힘쓰는 한편 수확기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고, 벼 수매자금을 적기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 지난 8월 말 전국 양곡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벼 수확기 교육'을 실시하고, 수확기 전망 및 중점추진사항과 공공비축수매 요령 등을 교육한 바 있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약 10만t의 벼를 매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기준 산지쌀값은 전국평균 10㎏에 2만3천500원 수준으로 2018년 하반기 2만4천200원 대비 2.6% 하락했다.

김 본부장은 "수확기 홍수출하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며 "쌀값안정을 위해 농가의 출하 희망 물량에 대해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보관 및 판매능력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땀 흘린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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