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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저조

접종률 1년새 반토막 34.6% 그쳐
오제세 의원 "접종률 제고 대책 마련 시급"

  • 웹출고시간2019.10.06 13:10:43
  • 최종수정2019.10.06 13:10:43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폐렴으로 인한 노인 사망이 증가하면서 노인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34.6%에 불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사망원인에서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하다.

2013~2017년 인구 10만 명 당 폐렴 사망률을 살펴보면 65세 미만은 2.3명인데 비해 65세 이상은 207.2명으로 현저히 높으며 2008~2012년 129.5명 대비 60% 급증했다.

반면 예방접종률은 현저히 낮았다.

지난해 어린이(만 3세) 대상 6종(DTaP, IPV, MMR, VAR, Hib, PCV)의 평균 접종률은 97.2%인데 비해 노인 폐렴구균 접종률은 34.6%에 불과했으며, 2017년 접종률 69.4%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 의원은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폐렴으로 인한 사망도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들을 폐렴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타 백신 접종률보다 현저하게 낮은 폐렴구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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