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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03 16:14:11
  • 최종수정2019.10.03 16:14:11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개관 5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 인력의 고용안정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간의 학예연구 인력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10년 넘게 논의됐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법인화 추진이 지난해 최종 중단되면서 인력 및 조직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미술관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현 전문임기제의 공무원 정원화를 관계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여전히 협의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원은 30년간 동결되거나 감축돼 왔고, 최근에는 소폭 늘어 현재 119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위한 정원 40명은 별도로 존재한다. 전문임기제 학예연구 분야 공무원은 32명으로, 정원 기준 연구직(정규직) 공무원 3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관 개관 당시에도 학예연구 분야 공무원 전원을 전문임기제로 충원, 미술관 운영의 핵심이 되는 학예연구 인력의 고용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서울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2012년 이후 채용된 전문임기제 공무원 68명 중 28명이 퇴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학예연구 인력들의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일이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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