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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군(軍)과 문화와 교육으로 상생

37사단 특전사 흑표부대 다양한 공동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9.09.30 16:40:29
  • 최종수정2019.09.30 16:40:29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보병 37사단과 특전사 흑표부대가 증평군과 함께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병 37사단과 증평군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함께 참가해 공동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김을호 교수의 37사단 장병과 함께하는 김득신 독서 특강, 정민 교수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월부터는 장병 독서 동아리 활동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열린 북 페스티벌에는 군악대 지원과 장병 독서동아리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10월에는 장병 40여명이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탐방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전사 흑표부대도 증평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 행서에서 '지역주민 흑표부대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10월 중에는 군인 인문학 특강도 함께 운영한다.

또 장병 5명은 증평군이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졸 검정고시반에 영어와 수학 교사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37사단과 특전사 흑표부대가 증평군과 협력을 통해 드론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장병 4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줘 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관군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의 모델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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