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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 최상류 녹조쓰레기 뒤범벅 수질오염 우려

수북리와 석탄리 일원 호수에 낚시꾼이 버린 각종 쓰레기 녹조와 함께 뒤섞여
주민, 대청호 수질보호를 위해 낚시금지 지적

  • 웹출고시간2019.09.30 20:41:07
  • 최종수정2019.09.30 20:41:07

옥천 대청호인 최상류인 수북리 일대에 각종 쓰레기가 녹조와 함께 뒤엉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속보=대청호 최상류인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와 동이면 석탄리 일원에 심각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본보보도와 관련, 최근엔 쓰레기까지 유입돼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7월10일자 3면, 9월19일자 1면>

대청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잦은 비로 대청댐 수위(75.64m)가 3m나 오르자 낚시꾼들이 버린 각종 생활쓰레기가 수면에 떠오르며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최근 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호수 바닥의 부영영화 현상으로 녹조까지 극심하다.
이 때문에 이 일대 호수의 녹조는 진한 녹색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다.

수북리와 석탄리 대청호는 텐트를 치고 숙식하며 1년 내내 고기를 잡고 강태공들이 즐비한 곳이다.

이로 인해 낚시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가 대청호와 주변에 투기돼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물고기를 잡기위해 사용한 낚시 미끼 등이 대청호 바닥에 쌓여 썩으면서 호수를 오염시키고 있다.

현재 이 녹조는 쓰레기 등 부유물과 함께 뒤엉켜 악취가 심한 상태다.

이에 대청호를 관리하는 대청지사는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수거대책에 들어갔다.

한 지역주민은 "석호리 대청호에 올해처럼 쓰레기가 없는 것은 처음"이리며 "반면 수북리와 석탄리 호수에 쓰레기로 뒤덮여 조속한 시일 내에 수거작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청호 수질보호를 위해 낚시꾼들의 고기 잡는 것을 못하도록 해야 하며 쓰레기 수거로 지역주민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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