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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품고 균형 맞추고 발전은 고루고루

LH 충북지역본부 지역균형발전부
사업예정지역 종합 분석·평가 업무
맞춤·특화형 임대주택 후보지 선정
"지자체 협력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 웹출고시간2019.09.29 14:57:23
  • 최종수정2019.09.29 14:57:23

LH 충북지역본부의 '사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지역균형발전부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LH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역은 품고, 균형은 맞추로, 발전은 고루고루'

지난 3월 수곡동에서 성화동으로 이전한 LH 충북지역본부 7층 지역균형발전부, 보안을 위해 설치된 잠금장치가 열리면 처음 시야에 들어오는 벽면의 현수막에 적혀있는 문구다.

변창흠 LH 4대 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계기 마련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정책 △지방정부의 지역거점개발 수요 대응을 강조하는 슬로건이다.

변변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서도 삶의 질이 보장되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복합형 주거단지를 설계하고 건설해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변 사장의 LH 운영방향에 대응하고자 수년간 유지된 '지역협력부'라는 명칭이 지난 7월 '지역균형발전부'로 변경됐다.

◇지역균형발전부 주요업무는

LH 충북지역본부 지역균형발전부의 부서조직은 2팀 1단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오송과 충주지역 국가산업단지 추진업무 등을 담당하는 국가산업단지계획팀, 신규사업 후보지 업무를 담당하는 신규사업계획팀과 영동군 총괄사업관리단으로 나뉜다.

영동군총괄사업관리단은 지역의 특화전략 및 장기발전전략 수립,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의 시행·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에 LH 최초로 지정됐다. 현재 영동군에 파견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부는 LH가 추진하는 사업의 '인큐베이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 주요업무는 우선 수요와 정책물량을 감안한 LH의 안정적인 사업물량 확보다.

혁신도시, 국가산업단지와 같은 정부정책사업이나 도시 및 택지개발사업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예정지역에 대해 기존 시가지와는 어떤 연결성이 있는지, 교통은 편리한지, 개발로 인해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이나 재해분야의 영향은 어떠한지, 사업성은 양호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또 지자체와의 상생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도 지역균형발전부의 일이다.

저성장시대로의 전환, 대규모 신도시개발에서 도시재생으로의 화두 전환 등 개발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전략실행의 일환으로 지자체와의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영동군과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후속조치로 진천·음성군은 지역성장관리 및 발전방안용역 시행을 통해 양 군의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천시와도 사업진행을 추진중에 있다. 도시성장발전의 파트너로서 지자체와 LH의 관계를 더욱 확대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을정비형사업,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산단근로자 행복주택,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고령자 복지주택등 저출산·고령화시대 및 낙후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맞춤 특화형 임대주택공급을 위한 후보지 선정업무도 수행중이다.

◇2019년도 중점추진업무는

지역균형발전부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2개(충주안림, 진천성석)의 도시개발사업 대한 지정승인을 완료했다.

충북의 지역전략산업이자 화장품뷰티산업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오송화장품 투자선도지구 지정추진과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완수, 대통령 공약사업인 신규국가산업단지(오송3, 충주)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이행하는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신규사업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LH 충북지역본부의 역할은

그간 LH 충북지역본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945만㎡)와 오송1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462만㎡), 충북혁신도시(690만㎡) 등 충북지역 개발사업면적의 약 47%에 해당하는 대규모 단지개발사업 등을 통해 균형을 갖춘 지역성장을 주도했다.

또 충북지역 주택공급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총 8만8천호의 주택공급을 통해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의 공공디벨로퍼로서 지자체 및 지역업체등과 협력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모델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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