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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하고 있는 영동 중심 시가지 눈길

회전교차로, 주차장 조성, 간판정비, 전선지중화 결과물

  • 웹출고시간2019.09.29 14:36:02
  • 최종수정2019.09.29 14:36:02

영동군이 중심가에 조성한 회전교차로 모습.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중심 시가지가 교통체증과 도시경관이 개선돼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출·퇴근 시간 교통량 증가와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은 사라지고, 들쑥날쑥한 낡은 간판이 깔끔한 LED 간판으로 교체됐으며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선이 땅속에 묻혔다.

군이 중심 시가지 환경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주차장 조성 △전선지중화 △간판정비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친 결과물이다.

영동읍 중심부인 중앙사거리에 2017년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곳은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이었다.

앞서 최근 몇년동안 읍사무소 앞, 설계·주곡리 입구, 회동리 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지난 2018년도에는 6억8천만원을 투입해 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금년에는 구교3거리, 구교4거리에 총10억여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심 주차난 해결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했다.

지난해 아파트 밀집 지역인 영동읍 동정리에는 군유지를 활용, 도로변 350m에 대해 도로변 정비공사를 추진해 40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개인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주민들이 이용하는 행복주차장도 2017년부터 현재까지 6개소 194면을 설치해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있다.

올해는 영동읍내 구교리 공영주차장 등 총 3개 공영주차장 100면을 신설하고 민·관 협력의 '행복주차장'공유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쾌적한 도심 주차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간판정비와 전선지중화사업으로 도시경관도 개선했다.

2018년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영동역∼회전교차로 1km구간 18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 정비사업을 펼쳤으며, 금년에도 3억5천만 원으로 시가지 일원 101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중이다.

2013년 영동제1교∼소화의원 0.4km 구간에 처음 시작한 전선지중화사업은 2016년부터 탄력을 받았다.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미주매션 2.05km 구간에 75억 원을 들여 2017년 완공했으며 금년에는 중앙지구대∼소화의원(0.6km), 영동문화원∼영동세무서(0.6km) 1.2km 구간에 40억 원 규모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착공했다.

군은 내년까지 32억 원을 들여 시가지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철도변 575m의 시멘트 옹벽을 걷어내고 100여대의 주차공간과 보행로가 조성되는 '영동 햇살 가득 다담길'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도심 환경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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