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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업체·종사자 수 '동반 성장'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 잠정결과
사업체 3천654개·2.9% ↑
종사자는 3만1천명·4.6% ↑
각각 전국 상위권 성적
도 '기업·투자 촉진 조례'… 지역경제 부양 박차

  • 웹출고시간2019.09.26 21:05:26
  • 최종수정2019.09.26 21:05:26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최근 '민선 7기 투자유치 4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조례를 시행, 지역 경제 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내 놓은 '2018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410만 개, 종사자 수는 2천220만 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8만 개(2.1%), 57만 명(2.6%)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사업체 수는 84만 개(25.7%), 종사자 수는 591만 명(36.3%) 각각 증가, 10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연평균 증가율을 따져보면 사업체 수는 2.3%, 종사자 수는 3.1%다.

2018년 기준 전국 사업체는 전년보다 8만 개 증가한 가운데, 산업별로 △숙박·음식점업 1만9천 개(2.5%) △운수업 1만3천개(3.4%) △협회·기타서비스업 1만 개(2.5%)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광업은 84개(4.2%) 감소했다.

전국 종사자 수는 57만 명이 증가한 가운데, 산업별로 △숙박·음식점업 9만5천 명(4.3%) △보건·사회복지업 8만7천 명(4.9%) △전문·과학·기술업 7만3천 명(7.2%)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1만6천 명(2.1%), 광업은 300명(1.8%) 각각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전년대비 사업체 수·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3만1천 개(3.5%) 늘었다. 이어 △경남 7천 개(2.6%) △충남 6천 개(3.6%) △경북 6천 개(2.6%) △인천 6천개(2.9%) 순이다.

충북은 2017년 12만6천224개에서 2018년 12만9천878개로 3천654개(2.9%) 늘었다. 증가한 기업체 수로 따지면 전국 7위, 증가율로는 전국 6위다.

충북의 기업체 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3.1%에서 2018년 3.2%로 0.1%p 증가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20만8천 명(4.2%) 늘었다. 이어 서울이 7만1천 명(1.4%), 인천이 3만5천 명(3.4%)다.

충북은 2017년 68만1천870명에서 2018년 71만2천910명으로 3만1천40명(4.6%) 늘었다. 증가한 종사자 수로 따지면 전국 4위, 증가율로는 전국 3위다.

충북도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통해 사업체·종사자 수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도에 따르면 △3천억 원 또는 상시고용인원 500명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부지가격 1% 장기임대 △신규 고용인원 수 따라 보조금 최대 5% 추가지원 △여성기업·장애인 기업 우대조항 신설(보조금 지원 비율 2% 추가) △국내외 기업·창업기업 사업장 임차료 50% 2년간 최대 1억 원 지원 등 '파격적 우대'가 시행된다.

기존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됐다. 외투기업에 대핸 '고용보조금' '현금지원'이 중복지원 가능해졌다. 타 시·도 이전을 통한 도내 신증설 투자기업에는 종전보다 2배 확대된 10% 보조금이 지원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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