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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반짝 특수… 배 등 과일값 '뚝'

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9월 물가조사 결과
전월대비 배값 23.6% 하락… 사과·포도도 소폭↓
태풍에 작황 영향… 배추·무 가격 상승 두드러져져

  • 웹출고시간2019.09.25 21:01:00
  • 최종수정2019.09.25 21:01:00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태풍으로 인해 작황에 영향을 받은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9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가 전달 대비 평균 1.7% 상승했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의 '9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44개 조사품목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1% 하락했다.

지난달 대비 값이 상승한 품목은 배추(48.4%), 무(24.2%), 파(16.1%), 복숭아(15.1%), 애호박(11.1%) 순이다.

하락 품목은 배(-23.6%), 오이(-8.9%), 시금치(-8.0%), 아몬드(-6.4%), 포도 (-6.0%) 순으로 조사됐다.

쌀(일반미 10㎏) 평균 가격은 3만5천75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올랐다. 밀가루(1㎏)는 1천510원으로 지난해 대비 1.9% 상승했으며, 지난달보다는 2.5% 하락했다.

소고기(100g) 평균 가격은 6천7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돼지고기(100g)는 2천504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올랐으며, 지난달보다는 9.1%나 뛰었다. 닭고기(700~800g) 평균 가격은 5천44원으로 전월 대비 4.7% 하락했다.

달걀(30개) 특란 평균 가격은 5천26원으로 지난해보다 3.3% 하락했으며, 지난달보다는 2.1% 상승했다.

갈치(80㎝) 평균 가격은 9천296원으로 지난해보다 10.3%로 크게 떨어졌다. 고등어(30㎝) 평균 가격은 3천832원으로 지난해보다는 9.6% 올랐으며, 전달보다는 2.6% 올랐다. 꽁치(25㎝) 평균 가격은 787원으로 지난해보다 6.1% 하락했으며, 전달보다는 2.7% 상승했다.

채소류에서는 배추와 무 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배추(3㎏, 통배추)는 5천417원으로 지난달보다 48.4%나 뛰었다. 지난해보다는 14.8% 떨어졌다.

무(1.5㎏) 평균 가격은 1천892원으로 전월 대비 24.2% 상승했으며, 지난해보다는 45.2% 하락했다.

양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으나 전월보다는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배추(1.5㎏) 평균 가격은 2천392원으로 지난해보다 45.0% 떨어졌다. 전월보다는 1.5%로 소폭 올랐다.

양파(중 1.5㎏)는 2천328원으로 전월 대비 6.4% 올랐으나, 지난해보다는 19.5%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파(600g)는 2천596원으로 전월보다 16.1% 올랐으며, 지난해보다는 21.8% 떨어졌다.

시금치(200g 1단)은 4천688원으로 전월보다는 8.0%, 지난해보다는 33.2%나 하락했다.

오이(25㎝ 1개)는 805원으로 전월 대비 8.9% 하락했고, 지난해보다는 15.8% 떨어졌다.

이외에 감자(100g)는 234원으로 전월 대비 3.8%, 전년 대비 55.0% 하락했다.

과일류에선 추석 명절 반짝 특수를 누렸던 배 값의 하락이 눈에 띈다. 반면, 복숭아는 전월 대비 크게 올랐다.

배(700g 1개) 평균 가격은 4천137원으로 전월보다 23.6% 떨어졌고, 지난해에 비해선 18.4% 올랐다.

사과(300g 1개) 평균 가격은 3천432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오름폭을 보였다. 전월보다는 2.6% 하락했다.

복숭아(4~4.5㎏)는 2만1천134원으로 지난달보다 15.1% 올랐고, 지난해보다는 3.5% 떨어졌다.

포도(2㎏)는 1만494원으로 전년 대비 16.9% 떨어졌으며, 지난달보다는 6.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연합 청주지부 관계자는 "이달에는 명절 특수를 누렸던 배 등 과일류 가격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며 "배추와 무의 경우 태풍이 작황에 영향을 준 것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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