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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점연구소 된 고려대 세종 '약과학연구소'

10년간 67억 지원받아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연구

  • 웹출고시간2019.09.25 16:10:21
  • 최종수정2019.09.25 16:10:21

최근 교육부로부터 2019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과학연구소가 김영 세종부총장 (오른쪽에서 4번째)·변영주 소장(맨 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현판식을 열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5일 "우리 대학 약과학연구소(소장 변영주)가 최근 교육부로부터 2019년 '이공(理工)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67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 받아 안국약품·알러큐리스(세종캠퍼스 내 창업 벤처기업)와 공동 연구를 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데 연구의 중점을 두면서,신약 발굴 기술을 특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학 측은 지난 23일 현판식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 세종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약과학연구소는 창의교육과 실용연구를 표방하는 우리 대학의 대표적 연구기관"이라며 "연구소가 앞으로 제약과 바이오 융·복합 분야 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세종캠퍼스에서 출범한 약학대학과 함께 설립된 약과학연구소는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3년간 정부와 기업 등에서 수주한 연구비가 연 평균 40억 원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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