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6-3생활권에 미세먼지 적은 아파트 만든다

행복청 '미세먼지 저감형 신도시 추진 계획' 발표

  • 웹출고시간2019.09.25 13:34:14
  • 최종수정2019.09.25 13:34:14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 들어 5월까지 세종·충청지역 미세먼지 오염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건설될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주요 건축물은 '바람길'을 고려해 배치된다.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미세먼지 저감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 들어 세종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도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시·도 별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경기(63㎍/㎥) △세종(61㎍/㎥) △대전(58㎍/㎥)>충남(57㎍/㎥)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54㎍/㎥이었다.

또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PM2.5)의 평균농도는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전국평균(30㎍/㎥) 이상이었다.

지역 별로는 △충북(39㎍/㎥) △세종(36㎍/㎥) △충남(34㎍/㎥) △대전(30㎍/㎥) 순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이르면 올 연말께 설계공모가 시작될 6-3생활권 아파트단지는 신도시 지역 생활권 중에서는 처음으로 바람길을 고려해 동(棟)을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형 도시건축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 신도시에 새로 들어서는 주요 아파트단지와 건축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까지는 신도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키로 했다.

차량 연료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내년에 수소충전소 2곳을 설치하고, 2023년까지 수소버스 27대를 도입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6-3생활권 설계에 적용할 ‘바람길’의 개념도

ⓒ 행복도시건설청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