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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최다 확보

8개 시군 사업대상지 1천691개소 국비 122억 지원 확정(전국 3위)
전국 최초 '시군별 지역특화산업'도 육성
10년간 300억 투입, 시군별 R&D, 비R&D 지원

  • 웹출고시간2019.09.24 18:08:06
  • 최종수정2019.09.24 18:08:06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문 역대 최다 국비를 확보한 데다, 전국 최초 시·군별 지역특화산업을 추진한다.

도는 24일 도내 8개 시·군(청주·충주·제천·보은·진천·괴산·음성·단양)이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돼 국비 1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2면>

이는 17개 광역시·도 중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가 추진한 융복합지원사업으로는 국비 최다 확보액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 주택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에 국비를 포함한 총 252억 원(국비122, 지방비 94, 기타 36)을 투입해 8개 시·군 사업대상지 1천691개소에 태양광(8천229㎾), 태양열(2천297㎡), 지열(1천461㎾), 연료전지(60㎾)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금까지 태양광(1만2천334㎾), 태양열(6천536㎡), 지열(7천366㎾), 연료전지(70㎾) 등을 설치·보급했다.

도는 이와 함께 이날 전국 최초로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충북 2020 시군 지역특화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충북은 중앙정부의 광역지자체 중심 지역특화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스마트IT,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3대 주력산업을 육성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도는 올해 2월 시·군별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설명회를 거쳐 전문가 컨설팅, 시군 산업분포 현황조사, 대학 및 연구기관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7월 시·군별 1~2개의 특화 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별 지역특화산업은 △(청주) 반도체, 화장품 △(충주) 수소자동차, 바이오 △(제천) 자동차부품, 천연물 소재 △(보은) 원물가공식품 △(옥천) 기계, 의료기기 △(영동) 비금속광물(일라이트) △(증평) 기능성바이오(의료, 의약, 식품, 화장품) △(진천) 가정식대체식품 △(괴산) 가공식품(발효, 유기농) △(음성) 이너뷰티(식품, 화장품) △(단양) 석회석-비금속 분야 등이다.

도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2020년부터 10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R&D는 과제당 2억 원/년, 비R&D는 과제당 1억 원/년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업의 원천 기술개발(R&D)과 브랜드개선, 특허 및 마케팅, 상품기획 지원 등 사업화지원(비R&D) 등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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