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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민주당 '지역 정치인' 공세 강화

야당 국회의원·충주시장 맹비난…맹정섭 "이종배 의원 뭐했냐"

  • 웹출고시간2019.09.24 15:37:11
  • 최종수정2019.09.24 15:37:1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충주캠퍼스 환원 이슈를 선점한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야권 현직 정치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제가 지역위원장을 맡은 지 80일 만에 건국대에 (의전원 환원을)촉구한 지 50일 만에 해결했다"면서 "미해결 지역 의제 10개 중 이제 한 가지를 해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충주)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이 해결하지 못한 큰 의제가 아직 9개나 남아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뭘 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충주를 책임지는 행운을 얻었다"고 역설하면서 "잠자지 말고, 제대로 일해 나를 긴장하게 해 달라"고 일갈했다.

내년 총선 경쟁자로 꼽히는 이종배 의원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지역 내에선 소리 없는 총선 전쟁이 시작됐다는 시각이다.

맹 위원장 등 충주지역위는 충주캠퍼스(글로컬캠퍼스)에 있어야 할 건국대 의전원이 서울캠퍼스에서 편법 운영되고 있다며 대학 측에 복귀를 촉구하고 교육부에 공식 민원을 제기해 왔다.

건국대는 전날 충주지역위에 전달한 공문을 통해 "내년부터 의전원 수업과 실습을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하면서 의전원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학은 1985년 글로컬캠퍼스에 정원 40명의 의과대를 설치했다가 2005년 이를 의전원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해 왔다.

건국대 의전원이 충주로 복귀하면 이 대학 충주병원 진료에 교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충주병원 의료 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그는 조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맹 위원장은 "충주분원 설립을 약속한 충북대병원은 충주시와 장난한 것인가"라고 지적하면서 "충주분원 신설 논의는 전혀 진행된 바 없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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