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 염원 담은 '희망의 백구(白球)'

본보·충북리더스클럽 주최 '11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성료

  • 웹출고시간2019.09.23 21:41:27
  • 최종수정2019.09.23 21:41:2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11회째를 맞은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23일 청주 떼제베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고, 충북리더스클럽·떼제베CC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240명 60개 팀이 참가했다.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규모가 확대, 이번 대회는 최대 참가 인원을 자랑했다.

참가자들은 전날 내린 가을비로 말끔히 씻긴 그린 위에서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충북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30분부터 동시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 우승은 68.4NET를 기록한 김주석 ㈜에스아이피 이사가 차지했다. 장성수 태진건설 대표는 69.4NET의 기록으로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 트로피는 70.6NET을 친 양기분 ㈜일진하우징플랜 대표가 들어 올렸다.

최저타의 메달리스트는 65타를 친 연순일 젊은상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남녀 롱기스트에는 각각 269m, 172m의 드라이브를 날린 최명환 ㈜태영ENG 대표와 최미자 부뚜막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남녀 니어리스트는 각각 2.75m, 1.20m를 기록한 김철규 한마음관광㈜ 대표와 윤현숙 ㈜함께하는유래 대표가 차지했다.

베스트드레서로는 강태만 부뚜막 대표와 유현순 썬산업개발 대표가 뽑혔다.

'홀인원'은 나오지 않아 직지스타(청주 직지스마트타워)가 홀인원 경품으로 내 건 승용차는 청주 여성장애인 자립지원 공동생활 비공개시설 '제르마나빌'에 전달됐다.

대회 기부금 131만8천 원(이노비즈협회충북지회 성금 50만 원 포함)과 미화 20달러는 직지드림플러스보호작업장에 전달됐다.

시상식 후에는 저녁 만찬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사진 왼쪽부터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 사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진현(㈜금진 대표)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공동추진위원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김수민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하천수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도내 각계 기관장,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충북 경제인들이 한뜻으로 충북·국가 경제를 위해서 더 노력하고, 그 노력이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북도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누르면 누를수록 더 튀어 오르는 용수철처럼 새로운 연구·개발로 개척해 가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이 기를 받아 더욱 힘차게 솟구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현(㈜금진 대표)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공동추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여름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으로 경제인에게 시련의 계절이었다. 그래도 우리 모두 모진 시간을 잘 견뎌냈다"며 "이번 대회가 경제인 상호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우승자 인터뷰

△남자우승-김주석 ㈜에스아이피 이사

△여자우승-양기분 (주)일진하우징플랜 대표

"20년간 골프를 쳤고 충북경제단체 대회는 5년째 참가했는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샷한샷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보고싶은 얼굴을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충북일보와 충북리더스클럽에 감사한다."

△메달리스트-연순일 젊은상사 대표

"골프를 15년 정도 쳤다. 오늘 아침에 나올때 어머니께서 꼭 우승하라고 하셨는데 어머니 말씀대로 우승해서 기쁘다.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았던 덕에 같이 라운딩을 즐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