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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단체 "세종시의원 국외연수 문제 많다"

조례 운영 지침 제정, 출장 논의 과정 공개 요구

  • 웹출고시간2019.09.23 18:08:27
  • 최종수정2019.09.23 18:08:27

세종시의회 본희의장 모습.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시회 2개 위원회(산업건설·교육안전)가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호주로 각각 국외출장(연수)을 다녀온 데 대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9월 18일 보도>

'무분별한 관광성 출장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시의원들 스스로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지만,종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는 게 주된 이유다.

이런 가운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의원 해외연수, 새 조례 만들어 놓고 낡은 관행대로?'란 제목의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두 위원회의 출장이 개정된 조례에 따른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당초 입법 취지에 맞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고 했다.

시의회는 올해도 종전 관행대로 연수를 준비해 오던 중 뒤늦게 행정안전부 권고를 받아들여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하지만 이번 연수를 심사하기 위해 열린 위원회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항공권 예약과 기관방문 협의가 이미 진행됐다"는 이유를 드는 의회에 대해 위원회가 결국 연수를 승인한 것은 시민들에 대한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시의원 전원(18명)이 해마다 국외연수를 가는 것이나, 의원 수보다 더 많은 공무원이 연수단에 포함되는 데 대해서도 의회는 시민들이 수긍할 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시민연대는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시의회에 대해 "당초 입법 취지에 걸맞게 국외출장 조례 운영 가이드라인(지침)'을 세우고,출장이 논의되는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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