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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17회 목도백중놀이 개최

오는 26일 목도강수욕장에서 '전통과 멋이 살아있는 정겨운 불정' 주제로 열려

  • 웹출고시간2019.09.23 13:17:45
  • 최종수정2019.09.23 13:17:45

괴산군이 목도백중놀이에서 재연한 소금배의 모습.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오는 26일 괴산군 불정면 목도강수욕장에서 '17회 목도백중놀이'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목도백중놀이는 '전통과 멋이 살아있는 정겨운 불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세시풍속인 백중놀이를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홍보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행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소금배 재연, 전통민속놀이, 목도강변가요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불정 옛 사진전, 추억의 교복 입어보기, 6.25음식 체험 등 부대행사와 함께 경로잔치도 마련된다.

이날 목도강수욕장에서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서 성행했던 '소금배'가 입항한다.

이어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 콩, 참깨, 담배 등과 물물교환하는 장면을 재연할 예정이다.

'백중(百中)'은 농사일을 멈추고 천신 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농사일에 지친 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전통놀이를 하는 세시풍속이다.

김종설 불정면 리우회장은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백중놀이의 계승 발전과 함께 면민들의 화합을 꾀하겠다"면서 "불정면과 아름다운 목도강변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행사 홍보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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