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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 명품복숭아, 막바지 출하 한창

여름 무더위와 태풍도 거뜬. 탐스러운 자태로 전국 소비자 공략

  • 웹출고시간2019.09.23 10:31:11
  • 최종수정2019.09.23 10:31:11

영동군 양강면 김영기 씨가 출하를 위한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청정 햇살과 싱그러움이 가득 담긴 복숭아가 전국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양강면 김영기(56)씨 복숭아 농가에서는 만생종 복숭아 엘버타의 막바지 출하작업이 한창이다.

엘버타는 황도계열 만생종의 최고 복숭아 인기 품종으로, 맛과 향이 좋고 저장성도 좋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께 수확작업이 시작돼 10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엘버타 수확이 끝나면 올해 대부분의 복숭아 출하는 마무리된다.

김 씨는 30여 동안 복숭아 농사를 지은 베테랑으로, 이 분야에선 전문지식인으로 통한다.

GAP우수농산물 인증농가 24,000㎡ 규모의 밭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남다른 재배기술과 해박한 지식을 가져, 군에서 주관하는 주요 영농교육시 현장학습, 벤치마킹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수확한 복숭아는 전국 공판장, 직거래 등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4.5㎏ 1상자에 2만5천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과일의 고장 영동은 명품 복숭아 생산지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고품질의 맛있는 과일이 사계절 내내 생산된다.

여름철에는 고품질의 복숭아와 포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동의 복숭아는 재배적지에서 자라 빛깔이 곱고 맛이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SBS 추석특집 '맛남의 광장'에 영동복숭아가 특산물로 소개되면서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이후, 영동 황간휴게소에서는 이 영동복숭아를 재료로 한 복숭아 파이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팀장은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뛰어난 기술력, 농가열정이 조화돼 영동 복숭아는 전국에서도 으뜸으로 통한다"라며 "신기술 보급과 적극적 영농지도로 과일의 고장 위상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2,790호 농가가 1,246ha 면적에서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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