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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22 16:18:03
  • 최종수정2019.09.22 16:18:03

충북생활체육대회 배구경기 모습.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을 슬로건으로 지난 21 ~ 22 양일간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에서 열렸다.

11개시·군 3천400여명의 동호인들이 17개 종목에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지역 간 과열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군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가름하여 도민 화합과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열리고 있다.

대회장인 이시종 지사는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들의 활력이 긍정 에너지로 도내 곳곳에 확산돼 우리 충북을 더욱 건강하게 발전시킬 거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첫째 날 치러진 생활체조 경연 건강체조부문과 댄스체조부문에서는 증평군과 영동군이 각 부문 우승, 궁도종목은 증평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종별 점수를 취합한 육상은 청주시가 우승, 충주시와 증평군이 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풋살은 옥천군이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음성군이 준우승, 공동3위는 영동군과 단양군에게 돌아갔다.

둘째 날 게이트볼은 청주시와 충주시가 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족구는 청주시가 청년부와 장년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단양군, 여자부는 음성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은 괴산군과 청주시가 각 남녀부 우승을, 배구경기는 영동군이 남자부, 진천군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는 청주시가, 소프트테니스는 제천시, 합기도는 영동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으로 치러진 축구는 제천시가 노장부, 장년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인 보은, 옥천, 영동군에서 적극적인 대회홍보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체육관, 운동장 등 지역별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 최소한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0년 30회 충북생활체육대회는 괴산군에서 열린다.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준비에 힘쓴 보은, 옥천, 영동군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과 대회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이번 대회가 건강한 도민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가는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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