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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충북 예금은행 주담대 큰폭 증가

557억원… 총 가계대출 732억 원 ↑
각각 올해들어 '최대 증가액수'
한은 "기승인 중도금 대출 영향"

  • 웹출고시간2019.09.22 19:50:17
  • 최종수정2019.09.22 19:50:1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난 7월 충북 도내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은 주택담보대출 557억 원, 총 가계대출 732억 원으로 각각 올해 1~7월 중 가장 많은 액수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7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717억 원 감소, 여신은 2천59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지역 수신은 △예금은행 2천159억 원 감소 △비은행금융기관 1천443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 중 예금(-2천161억 원)은 기업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고 결산월(6월)에 유동성비율 개선을 위해 일시 예치했던 금액은 재춘출 하는 과정에서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 중 새마을금고(+526억원)와 신용협동조합(+520억원) 수신이 모두 정기예금 위주로 증가했다. 또 자산운용회사(+256억원)의 채권형·신종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됐다.

충북 지역 여신은 △예금은행 2천141억 원 증가 △비은행금융기관 451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예금은행 가계대출'이다.

7월 도내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732억 원으로 올해들어 가장 크다.

올해 월별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감액은 △1월 226억 원 △2월 -434억 원 △3월 -415억 원 △4월 -273억 원 △5월 -139억 원 △6월 -400억 원 △7월 +732억 원이다.

올해들어 1월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보이던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7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을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비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보증대출 등)로 구분했을 때,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액의 증감에 따라 가계대출액의 증감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주택담보대출액의 증가 영향이 컸다.

7월 중 충북 지역 예금은행 주담대 증가액은 557억 원으로 올해 1~7월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올해 월별 예금은행 주담대 증가액은 △1월 405억 원 △2월 -289억 원 △3월 -413억 원 △4월 -428억 원 △5월 -369억 원 △6월 -452억 원 △7월 557억 원이다.

충북지역 예금은행 주담대 1월 말 잔액은 6조3천992억 원이었다. 지난 2~6월 꾸준한 감소로 6월말 기준 6조2천41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말보다 1천951억 원 감소한 액수다.

하지만 7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7월 말 기준 6조2천598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예금은행 주담대의 증가에 대해 "기승인 중도금대출 실행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910억 원)은 중소기업대출이 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계대출(-353억 원)은 기타대출(-220억 원)을 중심으로 주담대(-134억 원)도 감소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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