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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음식점 조개젓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올 들어 세종·충청지역 중심 환자 발생 급증 추세

  • 웹출고시간2019.09.21 10:12:58
  • 최종수정2019.09.22 12:49:22
ⓒ 질병관리본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충청지역을 중심으로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내 한 음식점이 손님에게 제공한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세종시는 "최근 환자 4명이 공통으로 이용한 음식점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개젓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해당 식당에서 보관 중이던 조개젓을 모두 수거해 폐기하는 한편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유통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A형간염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된 만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자제하고, 예방접종과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20일까지 세종·충청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A형간염 발생자 수는 △대전 152.40명 △세종 121.50명 △충북 58.24명 △충남 58.21명으로, 전국 평균(29.17명)보다 훨씬 많다.

특히 세종에서만 이날까지 총 361명의 확진자가 발생,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배 이상 많다고 시는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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