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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20 13:14:05
  • 최종수정2019.09.20 13:14:05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간흡충 퇴치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전남 구례군 더케이 지리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평가대회는 시·도청, 보건환경연구원, 학회전문가 등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순혁 옥천군보건소장이 옥천군을 대표해 표창장을 수상하고 한은숙 감염병 관리 담당이 발표자로 나서 그간의 추진상황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청호와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군은 지역 특성상 토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이 높아 올해로 9년째 간흡충 퇴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올해는 3~4월 사이 금강유역 주변 주민 1천361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2011년 당시 기생충 감염 검사결과 24.1%였던 양성자 비율을 지난해는 6.2%로, 올해는 2.4%까지 낮추는 데 성공해, 그간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성공사례로 인정받아왔다.

옥천군의 이러한 성과는 전국 평균 장내기생충 감염률(2018년 기준 4.1%)에 비해 훨씬 우수한 수치로,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1년에는 전국 평균인 11.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꾸준한 예방사업 덕에 값진 결실을 얻었다.

옥천군 임순혁 보건소장은 "간흡충은 담낭·담도암 발생 위험도가 9.4%로, WHO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 생식을 금지하고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을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군은 최종목표인 기생충감염률 0%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성자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무료치료제 제공 및 2차 검사 등을 시행하여 꾸준히 예방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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