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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18 11:16:12
  • 최종수정2019.09.18 11:16:12

영동군 방역차량이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적인 차단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감염된 돼지·돼지생산물의 이동이나 감염된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달해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무결점 청정지역인 영동군도 철통방어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군은 즉각 군청내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48시간 전국 돼지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관내 양돈농장, 축산관련작업장 및 차량도 일시이동이 중지됐다.

또한, 공동방제단 2개단을 운영하며 양돈농가를 찾아 집중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농가에 450포의 소독약품을 배포 완료했다.

19일부터는 용산면 거점소독세척시설을 상황종료시까지 24시간 가동하며 가축질병 방어능력을 높이고, 수시로 농가 자체방역 강화 등 지도와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24시간 감시체계 확립으로 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청정 영동을 지키기 위한 가축질병 방역 활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14호 농가에서 2만7천488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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