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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중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본격 추진

사업비 340억 원 확보…하천 제방 보강 및 교량 재가설
상습 침수 예방 효과 기대

  • 웹출고시간2019.09.18 11:17:16
  • 최종수정2019.09.18 11:17:29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중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계획도.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청천면 도원리 중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신규 사업비 3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분산투자 방식인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중리지구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달라며 충북도에 신청했다.

이후 지난 6월 행안부 공모 발표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중리지구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군은 중리지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340억 원(국비 170억 원, 도비 51억 원, 군비 119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중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중리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가 내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천면 도원리 압항천 합류부에서 화양천 합류부까지 2.5㎞에 달하는 국가하천 달천을 보수·보강하는 게 핵심이다.

중리마을을 관통하는 어룡소하천 및 아치실소하천 3.3㎞구간에 대한 제방 및 호안시설과 교량 12개소를 재가설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한다.

특히 집중호우 시 달천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내수배제 불량 개선을 위해 유수지와 펌프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중리마을 주민 A씨(65)는 "여름 우기철만 되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며 "장마철 침수피해에 대한 고민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풍수해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중리마을의 상습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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