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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조성 위해 민·관·경 뭉쳤다

아스팔트아트, 범죄예방시설 기탁
충북경찰·청주시·충북모금회 참여

  • 웹출고시간2019.09.10 17:15:34
  • 최종수정2019.09.10 17:15:34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아스팔트아트·충북경찰·청주시청·충북여성단체협의회·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시설 기증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아스팔트아트가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조성을 위해 500만 원 상당 범죄예방시설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조용진 아스팔트아트 대표·김기영 충북청 생활안전과장·임성렬 청주시 안전정책과 통합관제팀장·이은숙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이상익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아스팔트아트는 충북경찰·충북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도내 여성안심귀갓길 물품을 설치할 장소를 조사한 결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일원을 선정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사업설명회를 열고, 설치 동의를 얻어 안심안내판·안심비상벨·안심반사경 등 7가지 품목(500만 원 상당)을 내수읍에 설치할 계획이다.

유지보수와 관리는 청주시의 협조로 이뤄진다.

친환경 그래픽시트와 초강력 바닥 스티커를 제조·판매하는 아스팔트아트는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노란 발자국'을 설치하고, 유니세트 한국위원회 '놀 권리' 등 공익캠페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조용진 아스팔트아트 대표는 "안전색채인 노란색과 경찰 캐릭터 고유색상인 파란색을 대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적용된 구간임을 알 수 있게 제작했다"며 "해당 구역에서 범죄는 불가하다는 인식을 줘 범죄 발생 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충북청 생활안전과장은 "범죄예방시설을 기증한 아스팔트아트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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