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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새마을회, 추석맞이 귀성객 환영 캠페인 열어

군민장학금 200만 원 기탁

  • 웹출고시간2019.09.10 09:56:29
  • 최종수정2019.09.10 09:56:29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새마을회는 11일추석 명절을 맞아 옥천역에서 (재)옥천군 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귀성객 맞이 환영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당시 옥천군새마을회에서 운영했던 향토먹거리식당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마련한 것으로 1회 포도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송편을 나눠주며 따뜻한 정이 있는 옥천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옥천군 지도와 여행 책자를 배부해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옥천군의 볼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항상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새마을회에서 장학금까지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옥 회장은 "군민들의 성원으로 이뤄낸 수익금을 다시 옥천군에 환원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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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