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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문화나들이 '즐거움 두 배'

청주시립국악단 '한가위만 같아라'
충북문화관서 박석호 작가 기획전시
국립청주박물관 '희희낙락, 추석' 행사

  • 웹출고시간2019.09.09 18:11:17
  • 최종수정2019.09.09 18:11:17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충북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추석 특별공연 '한가위만 같아라'를 선보인다.

116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화려한 줄타기로 막을 연다. 이어 청주시립무용단과의 국악관현악 '월광'과 박노상(대금)의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 협연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선 가야금병창·소리&덕담 김봉곤 훈장·청학동 국악자매는 '사랑가'와 '진달래꽃'을, 가수 두리는 '공주는 외로워'와 '갈무리'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전체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12·14일 충북문화관에서는 옥천 출신인 박석호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완전한 미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충북에 연고를 둔 작고작가 조명전이다.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되지 못하고 잊혀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미술사적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발표되지 않은 175점의 유작을 통해 작가의 정신적 흐름과 미적 고뇌를 살펴보며 작가의 삶과 예술 태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충북문화관 전시실과 야외정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연휴기간 국립박물관·미술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13일을 제외한 12~15일 3일간 2019 추석 한마당 '희희낙락(喜喜樂樂), 추석' 행사를 연다.

국립청주박물관 '희희낙락, 추석' 국궁 체험 모습.

ⓒ 국립청주박물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팽이,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와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12일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 14일 '스페이스 독2', 15일 '피터래빗'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 '희희낙락, 추석' 나만의 도장 만들기 체험 모습.

ⓒ 국립청주박물관
14~15일 추억의 뽑기 이벤트 '행운의 보름달을 잡아라'에서는 하루 500명의 참가자에게 보름달 메모지를, 12명에게 보름달 모형조명을 증정한다. 고대 국가 문서에 사용됐던 옥새를 소재로 한 '나만의 도장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 '희희낙락, 추석' 지휘소 포토존.

ⓒ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연휴 기간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회원권(멤버십 카드)을 구입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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