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발생 음주운전 줄었지만, 측정 거부는 증가

적발 건수 5년새 1천여건 ↓
측정 거부는 141건→199건

  • 웹출고시간2019.09.08 16:53:10
  • 최종수정2019.09.08 16:53:10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주운전이 줄고 있지만, 정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와 음주측정 거부는 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4~2018) 도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4년 정지 3천282건·취소 3천875건·측정거부 141건 등 7천298건 △2015년 3천531건·4천189건·156건 등 7천876건 △2016년 4천326건·4천749·165건 등 9천240건 △2017년 3천486건·4천237건·168건 등 7천891건 △2018년 2천302건·3천593건·199건 등 6천094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적발 건수는 크게 줄었지만, 음주측정 거부는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음주운전 사고도 △2014년 1천40건 △2015년 1천98건 △2016년 869건 △2017년 915건 △2018년 890건 등 5년 새 200건가량 감소했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5년간 93명으로 매년 20명가량 목숨을 잃고 있었다. 이 기간 부상자는 8천350명에 달한다.

도내 음주운전 사고 대비 사망자 비율은 1.9%로, 전국 평균 2.3%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인화 의원은 "단속기준 및 처벌 강화가 이어지면서 음주운전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최근 음주측정 거부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현행 제도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국정감사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