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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틈타 충주 리조트에 산업폐기물 불법 투기 적발

100여t 몰래 투기, '우리마을 지킴이' 신고로 붙잡아

  • 웹출고시간2019.09.08 14:17:24
  • 최종수정2019.09.08 14:17:24

옛 충주호리조트에 산업폐기물이 불법 투기된 모습.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옛 충주호리조트에 폐기물 100여t을 몰래 버린 일당을 주민신고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의자 A(36)씨 등 25t 화물차 운전자 4명은 7일 오전 8시경 경기도 평택에서 덤프트럭 4대에 나눠 싣고 온 폐기물을 리조트 내 공터에 버린 혐의다.

이날 A씨 등이 불법 투기하려던 폐기물은 25톤 트럭 4대 분량으로, 약 100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 환경지킴이인 '우리마을 지킴이'로 활동 중인 동량면 화천리 주민들은 주변에 건설현장이 없는데도 건설폐기물로 보이는 폐기물을 실은 차량이 리조트로 향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당국의 관심 쏠린 틈을 이용해 폐기물 불법 투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A씨 등을 상대로 지역 내에서 폐기물 불법 투기한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역 내 3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자체 상시 감시활동 체계를 갖춘 '우리마을 지킴이'를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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