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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맛있는 천등산 고구마 맛보러 오세요"

7~8일 충주 산척면 고구마 육묘장 일원서 열려

  • 웹출고시간2019.09.02 10:57:24
  • 최종수정2019.09.02 10:57:24

천등산고구마축제에서 아이들이 고구마를 캐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전국 최고의 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제15회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오는 7~8일 양일간 충주시 산척면 고구마 육묘장 일원에서 열린다.

천등산 고구마 작목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구마 캐기, 다슬기 잡기, 민물고기 잡기, 깻잎 따기와 고구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 장터로 꾸며진다.

체험활동은 인터넷을 통한 사전접수 또는 당일 오전 12시까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1만5천원이며, 만10세 미만 영유아 및 아동을 동반한 가족은 3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참여가족은 5㎏ 한 상자에 고구마를, 별도로 제공되는 체험 비닐팩에는 수확한 깻잎, 다슬기, 물고기를 담아갈 수 있다.

또 행사장 방문객 모두에게 군고구마가 무료로 제공되며, 고구마빵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행사가 열리는 산척면 고구마육묘장일원에는 코스모스 등 가을꽃들이 만발하게 피어나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행사장과 체험장을 연결하는 개울에 징검다리, 섶다리가 설치돼 체험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개최하지 않고 현장에 참여한 체험객과 관광객이 함께 농촌을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로 꾸며진다.

천등산 자락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된다.

이승각 작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 천등산 고구마의 맛과 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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