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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39 써티나인' 국무총리·문체부장관 관람초대 눈길

영동 박한열 '39 써티나인' 연출자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
박연의 한국음악 역사 이야기 전국 공연 협조요청도

  • 웹출고시간2019.09.01 15:26:09
  • 최종수정2019.09.01 15:26:09

영동의 박한열 극작가가 뮤지컬 '39 써티나인' 작품과 청와대 국민청원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난계 박연을 소재로 한 뮤지컬 '39 써티나인' 연출자인 영동의 박한열(사진) 극작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국무총리와 문화체육부장관을 관람에 초대해 눈길을 끈다.

박 극작가는 국민청원에서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지역전략과제산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고보조금 1억9천만 원과 지방비 충북도 3천만 원, 영동군 5천만 원, 자부담 1천만 원 등 총 2억8천만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창작 뮤지컬 '39 써티나인'을 제작해 현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래 무료공연을 계획했으나 지역에서 유료공연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어서 부득이 하게 무료공연을 하게 됐다"며 "지역의 명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한 전략적 공연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야외특설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이 지역공연으로만 끝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고 자신도 현재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을 하며 많은 자금을 들여 공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국무총리님과 문체부장관님께서 한번 오셔서 공연을 관람하시고 보다 많은 국민이 봐야 할 공연이라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오랜 세월 공 드린 작품이 9월 28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가슴 아파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청원을 통해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뮤지컬 '39 써티나인'은 세종대왕과 함께 예악을 정론 해 조선시대 나라의 기틀을 세운 국악의 아버지라 알려진 악성 박연선생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서른아홉개의 상서를 중심으로 그린작품"이라며 "기준을 정하고 조화를 이루어 나라의 혼란을 수습한 한국음악 역사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박 극작가는 "뮤지컬 '39 써티나인'이 매회 300∼400여 명씩 참석해 공연을 볼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연출자로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역에서 일회성으로 끝나야 하는 위대한 악성 난계 박연선생의 음악 역사 이야기가 안타까워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평가하고 지원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청원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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