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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세종·충청 사람 '돈 씀씀이' 갈수록 준다

작년 대비 올해 7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세종만 늘어나
코스트코 세종점으로 급증한 세종도 증가율은 둔화세

  • 웹출고시간2019.09.01 14:12:26
  • 최종수정2019.09.01 14:12:26

충청 4개 시·도 2018년 7월 대비 2019년 7월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액 증감률. 백화점이 없는 세종은 대형마트 판매액임.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올 들어 세종·충청지역 주민들의 '돈 씀씀이'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 내용 가운데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작년 7월과 비교,올해 같은 달 판매액이 늘어난 곳은 세종 뿐이었다.

세종의 영향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 대전은 1년전 대비 감소율이 10.4%로 6월(4.3%)보다도 훨씬 높아졌다.

대전은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액이 올 들어 2월 이후 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세종지역 대형소매점(마트) 판매액 추이

ⓒ 충청지방통계청
올 들어 3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충남도 7월 감소율이 6월(7.2%)보다 높은 9.6%였다.

충북은 4월 이후 4개월째 판매액이 줄었다. 7월 감소율이 6월(5.7%%)보다 높은 10.3%에 달했다.

세종은 작년 8월 31일 코스트코 세종점(대평동)이 문을 연 뒤 같은 해 9월부터 판매액이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7월 증가율이 6월(85.7%)보다 낮은 66.0%를 기록하는 등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전과 충남·북의 판매액이 줄어드는 데에는 코스트코 세종점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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