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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듯

내년 행복청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10억 추가 반영
세종~안성 고속도 본격화,세종~청주는 1억 책정
행복청 분 제외 세종시 관련 국비,올해보다 26% ↑

  • 웹출고시간2019.08.29 16:24:56
  • 최종수정2019.08.29 16:24:56

'국회 세종분원(의사당)' 설치가 내년부터는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사진은 국회 사무처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최적 후보지로 선정된 세종호수공원 북쪽을 드론으로 공중에서 찍은 모습.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회 세종분원(의사당)' 설치가 내년부터는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은 내년에 보상을 거쳐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9일 확정,다음달 3일 국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할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 공사 현장의 지난 7월 19일 모습.

ⓒ 최준호 기자
◇신도시~조치원 도로 확장 사업비 349억 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내년 예산안은 총 3천370억 원이다.

이는 올해 당초 정부 예산안(2천829억 원)보다 541억 원(19.1%),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2천997억 원)보다는 373억 원(12.4%) 많은 것이다.

내년 행복청 예산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노선도.

ⓒ 한국도로공사
국회사무처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최근 발표한 가운데, 올해 행복청 예산에는 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이미 반영돼 있다.

내년 예산안에도 같은 금액의 기본설계비가 추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국회사무처가 올해 안에 세종의사당 건립 방안을 확정하면, 내년초 설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복청이 정부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설명 자료에 따르면 세종의사당은 사업 기간이 2019~24년, 총 소요 사업비는 1천166억 원이다.

신도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 사업비는 올해 1천64억 원보다 91억 원(8.5%) 늘어난 1천115억 원이 반영됐다.

2020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주요 사업

ⓒ 행복청
주요 도로 구간(반영액·준공 시기)은 △신도시~조치원(349억 원·2021년) △신도시~공주(250억 원·2022년) △오송~청주(140억 원·2021년) △신도시~부강역(110억 원·2021년)△오송~조치원(157억 원·2020년) △대전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80억 원·2022년) △조치원 우회도로(3억 원·2024년) △회덕IC연결도로(64억 원·2023년)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3가지가 반영됐다.

우선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박물관 중 하나인 '도시건축박물관'의 기본설계비로 8억5천만 원(전체 설계비의 50%)이 책정됐다.

또 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천만 원, 5천만 원이 반영됐다.

내년까지 세종·대전 등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수립하는 '광역도시계획' 관련 예산으로는 올해 6억7천만 원에 이어 3억7천만 원이 책정됐다.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주요 사업

ⓒ 세종시
◇세종충남대병원 마무리 사업비 227억 책정

세종시에 따르면 행복청 외에 다른 정부 부처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국비예산은 올해 확정액 3천817억 원보다 987억 원(25.9%) 늘어난 4천804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33.3%인 1천602억 원은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포함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건설비다.

올해 정부 예산에는 설계비 10억 원이 책정돼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금액은 대부분 보상비이나, 일부 구간은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로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1억 원이 처음 반영됐다.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도담동) 공사비 및 개원 관련 예산으로는 227억 원(교육부)이 책정됐다.

이 밖에 △조치원읍·전의면 도시재생 사업비 132억 원(국토교통부) △전동·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4억 원(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립도서관 건립비 47억 원(〃) 등도 반영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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