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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날 기미 없는 충북 기업 경기

8월 업황BSI 제조업 62·비제조업 56
각각 전국보다 9개월·21개월째 낮아
다음달 전망BSI는 각각 66·51

  • 웹출고시간2019.08.29 18:00:00
  • 최종수정2019.08.29 18:00:00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기업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2p 상승했지만 수치는 62에 머물렀다. 비제조업은 이보다 낮은 56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특히 도내 제조업은 2018년 12월, 비제조업은 2017년 12월 부터 각각 9개월, 21개월째 전국 평균BSI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62로 전달보다 2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인 상황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도내 제조업BSI는 지난해 12월부터 60대를 전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월별 제조업BSI는 △2018년 12월 66 △2019년 1월 62 △2월 64 △3월 67 △4월 63 △5월 67 △6월 68 △7월 60 △8월 62다.

충북의 제조업BSI는 지난해 11월 80으로 전국 평균 73보다 7p 높았던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8월까지 단 한 차례도 전국 평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8월 전국 제조업BSI는 68로 충북이 6p 낮다.

도내 제조업체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한 것은 내수부진으로 25.5%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20.9%, 인력난·인건비 상승 19.0%, 자금부족 12.0% 등이다.

도내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56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비제조업BSI는 올해 들어 50~60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월별 비제조업BSI는 △1월 59 △2월 55 △3월 58 △4월 58 △5월 62 △6월 66 △7월 56 △8월 56이다.

8월 전국 평균 비제조업BSI는70으로 충북보다 14p 높았다.

도내 비제조업BSI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부터다. 앞서 2017년 11월은 79로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도내 비제조업체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한 것은 내수부진으로 26.0%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 22.1%, 불확실한 경제상황 17.3% 순이다.

한편, 다음달 도내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6으로 전달보다 4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51로 전달보다 4p 하락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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