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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풍 호숫가 음악제 열려

다음달 21일 청풍호 비봉산 정상에서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가을 음악 여행

  • 웹출고시간2019.08.28 11:20:35
  • 최종수정2019.08.28 11:20:35

우리나라 유일의 야외 성악페스티벌인 '청풍 호숫가 음악제'가 올해 2회째를 맞아 제천시 청풍호반 비봉산 정상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남한강이 휘돌아가는 제천시 청풍호숫가 비봉산 정상에서 천상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푸른 호수와 아름다운 산자락을 내려다보는 초가을 저녁,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새기는 음악 여행을 떠난다.

음악과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주도해 열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야외 성악페스티벌인 '청풍 호숫가 음악제'가 올해 2회째를 맞아 제천시 청풍호반 비봉산 정상에서 열린다.

가을빛 물든 호숫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비봉산에 올라 '눈으로는 청풍호반의 비경을 보며 귀로는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호수와 산을 오가는 케이블카로는 국내에 하나뿐인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른다.

또 '비봉낙조'로 불리는 비봉산 정상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갖는다.

저물 무렵 서쪽으로 붉게 물드는 비봉 낙조는 고려시대부터 유명한 '청풍8경'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급 소프라노 김신혜와 JTBC 팬텀싱어로 젊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팝페라 가수 한태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출연하며 사회는 KBS 원석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 문화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 시민들로부터 후원받는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한다.

창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키우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tumblebug)을 통해 전국에서 누구나 '작은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자신의 티켓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시민들이 만든 비영리모임인 청풍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홍갑표, 천영호)가 주최하고 KBS 충주방송국과 청풍호반케이블카가 후원한다.

이 공연의 일반 티켓은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Interpark)를 통해 전국에 발매되며 5만원 티켓에는 케이블카 왕복표 1만5천원과 저녁식사가 포함돼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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