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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되려면 고려대 세종캠퍼스로"

문화창의·문화유산융합·국제스포츠 학부 중심 인재 양성
골프 최혜진, 피겨스케이팅 최다빈,여자축구부 등 활약
전통적 아카데미즘서 탈피, 실용·융합 위주 커리큘럼 운영

  • 웹출고시간2019.08.27 17:55:13
  • 최종수정2019.08.27 19:18:47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최다빈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 선수는 2017년 열린 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을 따는 등 각중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과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수도 세종'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전통적 아카데미즘에서 탈피, 실용·융합 위주 커리큘럼으로 지덕체(智德體)를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스포츠대학(학장 김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인 최혜진 선수는 올 들어 열린 SBS 골프대회 등 KLPGA 투어에서만 3차례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문화창의·문화유산융합·국제스포츠 학부 개설돼

문화스포츠대학에는 3개 학부(문화창의·문화유산융합·국제스포츠)가 개설돼 있다.

2개 전공(미디어문예창작·문화콘텐츠)으로 나뉘는 '문화창의학부'는 시·소설·희곡·비평 등 전통적 문예 활동을 통해 종합적 식견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한다.

영화 기획·방송 구성·게임 개발 등 21세기 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콘텐츠 창작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졸업생은 문단에 등단해 시인·소설가·극작가·비평가 등으로 자유롭게 활동하거나, 언론·광고·출판계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영화·게임·웹툰 등 다양한 매체의 기획자나 작가로 활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책 읽기나 생각하기·영상 보기 등을 즐기면서,말이나 글·영상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학부다.

문화유산융합학부는 △고고학 △미술사학 △문화기술학 분야로 나뉜다.

이 학부는 기본적으로 3가지 유형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첫째, 발굴 조사와 박물관 실습 등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전국의 각종 박물관과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한다.

둘째,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최신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문화 콘텐츠 및 기획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셋째,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문화유산 전문가를 육성한다.

국제스포츠학부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아 사회복지·예방의학 및 스포츠 대중화 차원에서 전문적 자질을 갖추는 것은 물론,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기본 목표를 두고 설립됐다.

이 학부는 2가지 전공(스포츠과학·스포츠비즈니스)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스포츠과학을 전공하면 △헬스 프로모션 △스포츠 의학 △스포츠 테크노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스포츠비즈니스 전공에서는 마케팅이나 컨버전스(Convergence·융합) 등의 영역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9월 충남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한 고려대 여자축구부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며 금메달을 입에 문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최혜진 등 많은 골프 스타 배출

문화스포츠대학을 비롯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골프에서는 수 많은 스타가 배출됐다.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인 최혜진 선수는 올 들어 열린 SBS 골프대회 등 KLPGA 투어에서만 3차례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학교 학부 재학생과 졸업생 출신 골프 스타로는 △16학번 이다연과 이소영 △김세영(11학번) △김민선(14학번) △노승열(10학번)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 여자축구부 주장을 맡고 있는 고유진 선수.

ⓒ 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 여자축구부는 국내 대학 여자축구팀으로는 9번째로 지난 2015년 창단된 '신생 팀'이다.

하지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4연승(2015~18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3연승(2016~18년) △전국체육대회 3연승(2015~17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연승(2016~17년) 등 화려한 실적을 거뒀다.

201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서 '피에카르스키를 찾아서'가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한 도재경 씨(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 고려대 세종캠퍼스
지난 8월 4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18회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비롯, 올 들어서도 우승을 3차례 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제스포츠학부 16학번 정수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채민희 선수는 골키퍼(GK) 상을 각각 차지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술정보원(도서관)의 가을 모습.

ⓒ 고려대 세종캠퍼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최다빈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 선수는 2017년 열린 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을 땄다. 같은 해 열린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대회'에서도 시니어 여자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중예술 분야에서는 여성 파워 락 보컬리스트로 서문탁(사회학과 97학번)과 김그림(구 영여영문학과 06학번)이 고려대 세종캠퍼스 출신이다.

문학 분야의 경우 도재경 씨(대학원 문예창작학과)가 201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서 '피에카르스키를 찾아서'가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황성진 씨(미디어문예창작학과 07학번)는 201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서 수상한 뒤 동화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에는 홍지호 씨(미디어문예창작학과 09학번)가 22회 문학동네 신인상에서 '월요일' 등 시 5편으로 수상했다.

2014년에는 나푸름 씨(미디어문예창작학과 08학번)가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이중 전공한 한지수 씨(경영학과 07학번)는 12회 대산대학문학상 시나리오 부문에 서 각각 당선됐다.

2013년에는 유재영 씨(미디어문예창작학과 00학번)가 7회 세계의 문학 신인상 소설, 윤선영 씨(대학원 문예창작학과)는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서 각각 당선되며 등단했다.

특히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혜진 씨(대학원 문예창작학과)는 5회 중앙장편문학상에서 당선되며 1억 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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