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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 성공' 첫 발 뗐다

*오창산단관리공단, 건립 설명회
이태성 단장 "중견·중소기업에도 '공간'혜택"
이명재 이사장 "충북종합비즈니스센터 역할"
도 "TF구성 전폭 지원… 교통체계부터 정비"

  • 웹출고시간2019.08.27 17:56:20
  • 최종수정2019.08.28 15:23:11

이태성 오창과학산단관리공단 대외협력단장이 27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설명회'에서 센터 건립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충북도 등 유관기관, 지역 기업인이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전국 최고의 '4차산업혁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일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창산단 입주기업 CEO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성 오창과학산단관리공단 대외협력단장은 "모든 지역분들과 함께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단장은 "오창지식복합센터 인근에는 3개의 IC가 인근에 있고 용수 확보가 용이한 등 우수한 입지를 갖고 있다"며 "향후 사업성이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로스(등대)시티'로 이름지어진 오창지식산업복합센터를 통해 대기업에 국한됐던 '공간혜택'을 지역 중견·중소기업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입주업체의 요청이 있다면 설계를 변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력양성센터, 창업스쿨, CEO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과도 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접촉중"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지역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우선협상자 계약 완료, 11월 법인 설립 등, 내년 3월 착공 등에 대한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이명재 오창과학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이 27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설명회'에서 센터 건립 이후 지역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이명재 오창과학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식복합센터가 '충북종합비즈니스센터'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정부는 전국에 2천500억 원을 투입해 지식센터 분양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오창지식복합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은 500억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창지식복합센터는 공장·오피스텔 등 50%, 상업용지 50% 등으로 구분돼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 분양성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청주는 물론이고 대전권까지 따져봐도 '랜드마크'가 될만한 건물이 없다. 오창에 들어서는 63빌딩(서울 63스퀘어) 규모의 지식복합센터는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창지식복합센터는 오창산단 입주 기업의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등 부족한 인프라를 해결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사업 성공을 위해 TF팀을 꾸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종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이 27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설명회'에서 충북도의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이종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지정된 오창산단에 청년들이 더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충북도는 TF를 통해 오창산단관리공단 주관의 사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충북 인구는 지난 10년 간 15만 명이 늘었다. 산업지역인 구미 쪽에서도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오창지식산업센터는 하루 4~5천 명이 생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본다. '껍데기'만이 아닌 주거·산업이 모두 가능한 복합센터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이전에 검토됐던 오창 지역 교통체계를 새롭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가 교통정책과에 지시한 바 있다"며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교통체계도 잘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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