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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고용률 격차 최대 10.8%p

2019년 상반기 진천군 70.9%·제천시 60.1%
지난해 하반기 진천군·청주시 격차 9.8%p보다 벌어져

  • 웹출고시간2019.08.27 20:50:18
  • 최종수정2019.08.27 21:55:31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시·군별 고용률이 최대 10%p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진천군으로 70.9%, 가장 낮은 지역은 제천시로 60.1%다. 이 두 지역간 격차는 10.8%p에 달한다.

통계청은 27일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내놨다.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 고용률은 60.3%로 전년동기대비 1.0%p, 군 지역은 66.8%로 0.9%p 각각 상승했다. 군 지역 고용률이 시 지역보다 6.5%p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군 지역의 고용률이 시 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군 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충북 역시 군 지역의 고용률이 높다.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8개 군 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66.0%, 3개 시 지역의 고용률은 60.3%로 군 지역이 5.7%p 높다.

각 시·군별 2019년 상반기 고용률은 △진천군 70.9% △음성군 69.2% △단양군 66.2% △보은군 66.0% △괴산군 65.6% △옥천군 65.0% △증평군 63.4% △영동군 62.2% △충주시 60.7% △청주시 60.3% △제천시 60.1% 순이다.

8개 군 지역의 고용률이 높고, 하위 3개 지역은 모두 시 지역이다.

특히 진천군 고용률이 제천시보다 10.8%p 높다.

앞서 2018년 하반기 진천군(최고지역, 70.0%)과 청주시(최저지역, 60.2%)의 격차는 9.8%p 였다. 반년새 1%p 더 벌어진 셈이다.

1년새 고용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옥천군으로 지난해 상반기 63.0%보다 2.0%p 늘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고용률이 하락한 지역은 충주시로 지난해 상반기 61.5%보다 0.8%p 줄었다.

도내 군 지역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영동군은 전국 77개 군 지역 중에서도 5번째로 고용률이 낮았다.

영동보다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경남 함안군(59.8%) △경기 양평군(60.5%) △경기 연천군(61.2%) △경기 가평군(61.3%) 순이다.

실업률은 시 지역이 대체로 군 지역보다 높았다.

도내 시·군별 실업률은 △증평군 4.0% △청주시 3.6% △충주시 2.4% △음성군 2.4% △진천군 2.0% △보은군 1.8% △제천시 1.7% △단양군 1.7% △옥천군 1.4% △영동군 1.0% △괴산군 1.0% 순이다.

증평군 실업률은 지난해 1분기 2.0%에서 올해 4.0%로 2.0%p 증가했다. 도내에서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어 보은군은 0.5%에서 1.8%로 1.3%p 증가했다.

반면 제천시, 음성군, 괴산군의 실업률은 각각 0.7%p, 0.4%p, 0.3%p 감소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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